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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wn Coffeestory/밤9시의 커피39

[밤9시의커피] 독립커피의 맛! 9월15일은 독립커피의 날. 이날의 커피는 과테말라,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이다. 중앙아메리카의 이들은 1821년 9월15일, 에스파탸로부터 독립했거나 멕시코에 속한 상태에서 독립했다. 그 어느해 9월15일, 밤9시의커피에서 '독립의 맛'을 보시라~ 그것, 오롯이 당신만을 위한 커피다! :) 2013. 9. 16.
[밤9시의커피] 그리고 5월, 오월愛 누구의 인생에도 끼어드는 위험, 그러나 늘 위험을 무릅 쓸 가치가 있는 것, 그건 사랑...- 중에서 - 그리고 5월, 오월愛 (☞ 신청은 위즈돔을 통해 : http://www.wisdo.me/2031) 5월이에요, 오월. 한층 따뜻한 이 봄날이 오면 생각나는, 우연과 약속이 빚은 어떤 인연의 영화들이 있습니다. 5월 8일이면 나는 그들의 행로를 좇아 사랑을 다시 생각합니다. 먼저, 이 영화, . 10년. '만나야 될 사람은 꼭 만나게 된다'는 사랑의 아포리즘을 촘촘하게 형상화했던 이 영화. 홍콩으로 함께 넘어온 친구로부터 시작해 숱한 엇갈림을 거쳐 마침내 뉴욕의 한 전파상에서 우연 같은 필연을 빚었던 두 사람. 이요(장만옥)과 소군(여명)의 사랑이 그랬죠. 한끗 차이의 미묘한 엇갈림에 어휴~ 한숨 짓게.. 2013. 5. 6.
4월22일 햇살 좋은 봄날의 커피, 너에게... 가령, 오늘 같은 날, 내가 커피를 대하고 흘리는 마음은, 이렇다. 지구의 날. 커피를 자라게 해준 지구에 대한 고마움.지구와 대지를 존중하는 커피농부들에 대한 고마움. 뭐, 그것이 꼭 지구의 날이라서 가지는 마음만은 아니공.ㅋ커피를 흘리면서 살짜기 그런 마음도 품어보는 것. 오늘, 슬픔 한 방울 없을 것 같은 화창한 봄날이지만. 20일 발생한 중국 쓰촨 지진 때문에 누군가는 슬픔과 비탄에 빠져 있고,오늘 나와 마주친 중국인들을 통해 그들과 연결돼 있을 희생자나 유족을 떠올린다.어제 만난 의 메이의 예쁘지만 슬픈 얼굴이 두둥실 떠오르며 그러했다. 더불어, 이토록 화창했을 16년 전 오늘 요절한, 가난과 소외를 따스한 시선으로 품은 눈 밝은 소설가 김소진을 떠올리는 건, 화창한 봄날이 머금은 한 조각 슬픔.. 2013. 4. 22.
[밤9시의커피] 봄비 이후, 호우시절 워샹니(我想你, 보고 싶어)- 동하 (정우성)가 메이(고원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 어제(4월20일) 봄비. 봄비 냄새를 맡아본 사람은 알 거야. (꼭 귀도 함께 열어야 하느니!) 코에 쏙쏙 박혀서, 알알이 혈관을 타고 내려가 심장부근에서 터지고야 마는 봄비 내음. 참으로 알싸했어. 쌀랑한 봄기운과 따스한 봄온기가 공생하는 공기의 촉감. 전날(4월19일)의 커피가 데워준 온기가 잔향을 남겼기 때문일까. 서교동 수운잡방과 용답동 '마당'(청소년 휴카페 예정)을 오간 피로는 봄비에 씻겼다. 싱긋. :) 4월19일, 53년이 된 '4.19혁명'으로 불리는(그날 용답동 술자리에서 누군가는 이를 강력하게 부정했지만. 그의 군대 이력과 꽐라 정도를 생각해서, 그냥 흘렸다.) 날에, 그날과 함께 나는 커피를 볶고 내.. 2013. 4. 21.
[책의 날, 책 읽어주는 남자] 당신, 마음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있나요? [신청] 위즈돔 : http://www.wisdo.me/1918 하하, 별 다른 이유, 없어요. 그저, 4월 23일이어서, 그래요. ^^ 책의 날. 지난 1995년부터 유네스코가 정한 날인데, 당연히 유래도 있겠죠? 이날의 전설 혹은 레전드! 두둥. 우선, 스페인(에스파냐). 큰일이 났습니다. 공주가 용에게 납치됐습니다. 그때 등장한 호르디(Jordi, '조르디'라고 부르면 미워요!)라는 병사. 용과 싸웠고, 모가지를 뎅강. 그런데 그곳에서, 어머, 장미덩쿨이 피어나는 것 아니겠어요? 용감한 무사 호르디, 자신이 구한 공주에게 가장 예쁜 장미를 건넸습니다. 장미를 받아주오! 그 호르디 생일이 4월 23일이었습니다. 에스파냐에선 그래서 중세 때부터 장미축제를 열었다죠. 이름하여, '상트 호르디(세인트 조지.. 2013. 4. 21.
[밤9시의커피] 커피_평등(Equality) If this is coffee, please bring me some tea; but if this is tea, please bring me some coffee. -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 링컨은, 최소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을 놓고 보자면, 수다쟁이야. 좋게 이야기하면, 이야기꾼. 링컨이 커피를 좋아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어느날 한 레스토랑에서 그는 저리 말한 것으로 알려졌어. 정확한 맥락은 역시 알 수 없어. 전해진 바로는 링컨에게 커피가 나왔고, 그 커피를 마신 링컨, 형편 없는 맛 때문에 저런 미국식 유머(?)를 작렬했다고 하더라. (커피와 관련해 유일하게 전해오는 링컨의 저 말은 'Humor'로 분류되지!) 넌, 이 싸늘한 봄날, 느닷없이 왜 '링컨'을.. 201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