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는 것
안녕, 나 소운. 두 번째 플랜카드가 떡하니, 걸렸어. 감성노화를 막는 한 가지 방법, Soul 36.6 이라고 박박 우겼지! ^^; 모델로 나온 동티모르 사메마을의 저 소녀, 한 땀 한 땀 빚어낸 커피와 푸드로 꼬옥 유학(!)을 보내겠다는 다짐을 했어. 그건 아마, 지금 내가 가진 꿈일 거야. 더 빠르고 더 높고 더 많은 것이 아닌, 인생의 어떤 시기를 누군가가 지켜준다는 것. 그건 말로는 표현 못할 선물이잖아. 그걸 주고 싶어.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그건 또한 나에게도 선물이 될 터.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는 것, 그것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 부디 바란다.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제보다 오늘 더 마음을 비울 수 있게 되길. 그래, 꽃 피는 봄이 오면, 오시라. (시커먼?) 마음으로 내린 더치..
2011. 2. 24.
꽃 봄 쏜다!
뚝딱뚝딱. 마음에 집을 지을 때처럼, 공간도 표정을 내고 마음이 있잖아. 내가 둥지를 틀 이곳은 어떤 마음일까. 이 공간이 하나둘 모양을 갖춰갈수록 세계는 조금씩 다른 모습을 지니게 될 거야. 나의 세계가 바뀌듯, 너의 세계도 함께 영향을 받을 테니까. 에스프레소 머신이 둥지를 틀고, 그라인더도 뿌릴 박는다. 꽃 피는 봄이 오면, 이 사다리는 얼마나 많은 발을 타게 될까. 그러니까, 꽃 피는 봄이 오면, 쏜다. 꽃 봄 쏜다! 세 번의 바뀐 얼굴 앞에 당신의 모습을 담아라. 공정무역 유기농 아메리카노가 당신의 마음에 닿는다. 아울러, 포토제닉까지 된다면, 너는 나의 봄이다, 상 사랑, 겨울날 부르는 따뜻한 봄의 이름, 상 봄은 내가 꾸는 꿈, 상 도 주어진다. 꽃 봄 쏜다!!
2011. 2. 24.
꽃 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
안녕! 나는 올해, 36의 '소운'이야. 36.5도의 체온을 지닌 지구별 여행자이자 마음채집자. 지구별 내에서도 한국, 그 공간에서도 서울에 서식하고 있어. 금천구의 가산디지털단지에 둥지를 틀 채비를 하고 있고. 갓 볶아 내린 커피의 향을 좋아하고, 커피라는 창을 통해 이 지구를 바라보지. 뭣보다, 커피와 푸드를 만들고 고민하는 사람이야. 어떻게 하면 잘 먹을까. 맞아, 지금은 수많은 커피와 푸드 지망생 중의 하나일 뿐이지만, 커피와 푸드로 주고받는 '살림'의 관계망을 짜고 싶어해. 그래서, 작지만 소중한 아지트를 열고자 준비하고 있어. 우리가 품은 세계를 어루만지는 섭생을 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어서. 그래서, 난 스스로를 미식(侎食, 어루만질 미, 밥 식)가로 칭하고 있지. 에헴. 그러니까, 즐거운..
2011.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