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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있 수다~24

지금-여기의 먹을거리 문제, 안녕들 하십니까? 지금-여기의 먹을거리 문제, 안녕들 하십니까?‘삶과먹을거리 협동조합 끼니’ 황교익 이사장 인터뷰 지난 12월21일, 서울 서교동에 자리한 ‘수운잡방(需雲雜方)’은 왁자지껄했다. 탁탁탁탁, 음식 만드는 소리가 울렸고, 후각과 촉각을 현혹시키는 음식 향이 퍼졌다. 뭣보다 먹을거리 분야에서 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이 모였다. 라인업(?)은 화려했다. 동지팥죽과 동치미, 동경식 김밥, 제철 방어회, 남원 흑돼지 족발 수육, 석화(굴), 부산에서 당일 생산된 어묵과 스지, 마을에서 당일 생산된 두부, 국산호두·우리밀·국산팥앙금으로 만든 광덕 호두과자, 공정한 과정을 거친 초콜릿,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초코 브라우니, 술(호산춘과 화개장터 무감미료막걸리) 등 푸짐한 상이 차려졌다. 군침 가득이다, 꿀꺽. 고은.. 2014. 4. 27.
[마을캠프7] 마을TV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 미디어, 마을을 담다 [마을캠프 7회] 마을TV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 미디어, 마을을 담다 (11/28 서울시청 9층) 1981년, 미국의 뮤직비디오 전문채널 M-TV가 첫 전파를 쏘았습니다. 개국 첫 비디오클립, 그야말로 기똥찬 선곡이었습니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 시대의 전환을 알리는 예고탄. 듣는 음악을 보는 음악으로 바꾼 일대 전환이었을 뿐 아니라 영상문화가 도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라디오, 죽지 않아! 1990년, 라디오는 ‘소리를 높이자’는 선동을 합니다. 마우스가 아닌 라디오를, 헤드셋이 아닌 고출력 스피커를 끼고 살았던 시대, 가 그랬습니다. 90년대의 문화를 관통한 ‘응답하라’ 세대에겐 전설 같은 영화죠. 절정기의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분한 내성적인 고교생 .. 2013. 11. 27.
[마을캠프 5] 단골집이 있다는 것의 행복(11/14 19:30 서울시청 9층) 서울 곳곳에 마을공동체가 움트고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한데 모여 수다를 떨고, 함께 몸을 부대끼며, ‘따로 또 같이 살고 있음’을 확인하는 모든 순간이 지금의 서울을 만듭니다. 서울시(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가 그 다채로운 현장을 공유합니다. 서울 곳곳의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커피와 초콜릿도 즐기는 가을밤 수다에 초대합니다. 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가 되어 보는 건 어떠세요? (참가신청 : 무료, http://www.wisdo.me/4102) [마을캠프 5회] 단골집이 있다는 것의 행복 : 골목상권과 단골집 이야기 미국 미시간주의 작은 마을 클레어. 이곳 경찰관 9명에겐 또 다른 직함이 있습니다. ‘빵집 주인장’인데요. 그들은 왜 이런 직함을 가졌을까요? 2009년, 마을 토박이이자 경찰인 그렉 .. 2013. 11. 14.
[마을캠프 4] 아파트에 층간소음 문제가 다야? (11월 7일 저녁 서울시청 9층) 커피노동자 준수의 노동자협동조합 적정기업 ep coop(이피쿱)에서 주관(주최 서울시,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하는 마을캠프. 11월 7일(목) 저녁 7시30분, 아파트를 사유하는 시간! 당신의 아파트살이는 안녕하신가! [마을캠프 4회] 아파트에 층간소음 문제가 다야? : 아파트공화국 No! 아파트공동체 Yes!! (11월 7일 저녁 7시30분 서울시청 9층) 서울 곳곳에 마을공동체가 움트고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한데 모여 수다를 떨고, 함께 몸을 부대끼며, ‘따로 또 같이 살고 있음’을 확인하는 모든 순간이 지금의 서울을 만듭니다. 서울시(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가 그 다채로운 현장을 공유합니다. 서울 곳곳의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다과도 즐기는 가을밤 수다에 초대합니다. 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 2013. 11. 6.
[협동조합콘서트] 우리는 협동을 먹고 자란다 : 먹을거리 협동조합(9/26) ※ 이번 협동조합토크콘서트는 시청이 아닌 불광역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됩니다. [협동조합콘서트]9회 우리는 협동을 먹고 자란다! : 먹을거리 협동조합(9/26) (참가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3158) 인류는 오래전부터 함께 먹는 문화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른바 ‘커뮤니티’를 이뤄 밥을 함께 먹었습니다. “밥 한 끼 같이 하자”는 말만큼 사람살이에 흔한 말이 있을까요. 요즘 흔히 말하는 ‘소셜다이닝’은 고대 그리스의 ‘심포지온(Symposion, 향연)’을 어원으로 합니다. 오늘날, 강연회로 여겨지는 심포지엄(심포지온)은 원래 함께 식사와 술을 나누며 이야기하는 문화를 지칭한 거죠. 그러나 산업화 시대와 20세기를 통과하며 생활 형태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우리는 .. 2013. 9. 22.
[맛콘서트_9월] 착한치킨은 없다! 적정기업 ep coop의 수운잡방(서교동)에서 열리는, 9월의 맛콘서트, '착한치킨은 없다!' 토종 종자 닭으로 만든 치킨도 먹고, 삼계탕도 먹고, 통닭이 치킨으로 불려진 사연부터 닭 산업의 수직계열화, 닭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문화/시대/지역적 특징을 사회학으로 풀어보는 시간. 자, 치맥을 즐기는 당신, 제대로 알고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 9월 2일과 9월 9일 중 택일하여 오시라! 신청은, https://docs.google.com/forms/d/1rPeLU2rpOI4WZ0xnVhtDnURNADHsD-CCIXJEU2euk5M/viewform 2013.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