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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wn Coffeestory/나는, 프로코프(366 Diary)

꽃 봄 쏜다!

by 낭만_커피 2011. 2. 24.

뚝딱뚝딱.

마음에 집을 지을 때처럼,

공간도 표정을 내고 마음이 있잖아. 
내가 둥지를 틀 이곳은 어떤 마음일까.


이 공간이 하나둘 모양을 갖춰갈수록 세계는 조금씩 다른 모습을 지니게 될 거야.
나의 세계가 바뀌듯, 너의 세계도 함께 영향을 받을 테니까. 
에스프레소 머신이 둥지를 틀고, 그라인더도 뿌릴 박는다.

 
꽃 피는 봄이 오면, 
이 사다리는 얼마나 많은 발을 타게 될까.
 


그러니까, 꽃 피는 봄이 오면, 쏜다. 꽃 봄 쏜다!
세 번의 바뀐 얼굴 앞에 당신의 모습을 담아라.

공정무역 유기농 아메리카노가 당신의 마음에 닿는다.

아울러, 포토제닉까지 된다면,

너는 나의 봄이다,

사랑, 겨울날 부르는 따뜻한 봄의 이름,
봄은 내가 꾸는 꿈,

도 주어진다. 꽃 봄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