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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가 <배드 닥터>가 된 이유 제목은 인데, 가 됐다. ㅠ.ㅠ 왜? 심장 터져 죽을 뻔 했으니까! 차윤서(문채원)의 가을밤 고백, 심장이 그만 퍼펑~ 하고 터져 버렸다. 시온(주원)이는 좋겠다. 그건 '기적'이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것, 세상에 그만한 기적은 없다. 아, 둑흔둑흔 빠담빠담 ! 2013. 10. 7.
가을비, 호우시절 가을비, 기다리고 있다. 계절의 흔들림에 종지부를 찍고 짧게나마 정착하게 해 줄,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 호우시절. 그 비가 오신단다. 비를 기다리던 소년과 여인의 마음이 스크린을 뚫고 고스란히 전달됐던, 올해 가장 감성 돋게 만든 어느 여름날의 감성우화, . 구두를 만드는 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미각 장애로 맥주와 초콜릿 맛만 느끼던 여인의 감각을 깨워주던, 레인.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 호우시절. 그리고 가을이 오면. 당신도 꼭 인사 해 줘. 안녕, 나의 가을~ 이 비가 가을을 호출하면 널 만나러 갈게. 비처럼 가을처럼. 2013. 9. 24.
[협동조합콘서트] 우리는 협동을 먹고 자란다 : 먹을거리 협동조합(9/26) ※ 이번 협동조합토크콘서트는 시청이 아닌 불광역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됩니다. [협동조합콘서트]9회 우리는 협동을 먹고 자란다! : 먹을거리 협동조합(9/26) (참가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3158) 인류는 오래전부터 함께 먹는 문화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른바 ‘커뮤니티’를 이뤄 밥을 함께 먹었습니다. “밥 한 끼 같이 하자”는 말만큼 사람살이에 흔한 말이 있을까요. 요즘 흔히 말하는 ‘소셜다이닝’은 고대 그리스의 ‘심포지온(Symposion, 향연)’을 어원으로 합니다. 오늘날, 강연회로 여겨지는 심포지엄(심포지온)은 원래 함께 식사와 술을 나누며 이야기하는 문화를 지칭한 거죠. 그러나 산업화 시대와 20세기를 통과하며 생활 형태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우리는 .. 2013. 9. 22.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렴 비관적 낙관주의. 세상이 더 나아지고 바뀔 수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면서도, 숙명처럼 자신의 길과 삶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에게 있는 것. 홍세화 선생님의 얼굴에 아로새겨진 그런 인장 같은 것. 오늘 박찬일 셰프님에게 들은, 가장 격하게 공감했던 비관적 낙관주의. 아마도 세상을 비관하되, 역사의 사필귀정을 믿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 세상을 바꾸겠다고 호언장담하며 그것에 매달리는 것보다, 내가 세상의 격랑에 휩쓸려 바뀌는 것을 경계하며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그러니까, 이 풍진 세상,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두는 것. 누군가는 행복한 사람을 이리 말한다. 아마 극히 소수일 법한 행복한 사람. -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 보수적이지 않다 -.. 2013. 9. 21.
[밤9시의커피] 9월16일, BC커피와 VJ커피, 당신의 선택은? 9월 16일, 당신에게 건네는 밤9시의 커피는, 1. 천상의 목소리가 공명하는 지중해산 BC커피 with Maria Callas. BC는 칼라스를 아는 사람이라면, 눈치 챌 법한 비포 칼라스(before callas). 오페라는 칼라스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절대 디바를 상징하는 수식어. 그리하여, 이날의 커피는, BC(Blissfully Caffeinated 더 없이 행복할 정도로 카페인에 취한) 커피. 밤9시의 커피가 당신을 위해 함께 들려줄 음악은 La Mamma Morta. 의 잊지 못할 장면에 흘러나온 디바의 목소리. 이탈리아 작곡가 움베르토 조르다노의 오페라 'Andrea Chénier(안드레아 셰니에)'의 3막에 나오는 곡. 커피의 맛과 향을 더욱 짙게 만드는 음악과 영화가 있다오. 탐 행크.. 2013. 9. 17.
[밤9시의커피] 독립커피의 맛! 9월15일은 독립커피의 날. 이날의 커피는 과테말라,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이다. 중앙아메리카의 이들은 1821년 9월15일, 에스파탸로부터 독립했거나 멕시코에 속한 상태에서 독립했다. 그 어느해 9월15일, 밤9시의커피에서 '독립의 맛'을 보시라~ 그것, 오롯이 당신만을 위한 커피다! :) 2013.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