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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wn Coffeestory111

[수운잡방] 오페라 마실 - 시시콜콜 오페라 뒤지기 수운잡방 오페라 마실 - 시시콜콜 오페라 뒤지기 by 나사못회전 (수강신청 : bit.ly/131UXAV) 수운잡방에서 오페라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드라마, 무대극, 음악극의 역사를 통틀어, 고유의 발전사 및 유장한 전통을 쌓아 온 오페라. 오늘날에도 꾸준히 창작되고 있는 중요 갈래인 오페라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만들어볼 요량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오페라의 드라마터지|연출|연기|무대|미술|음악|제작|흥행 및 극장 제도 등을 쉽고 재밌게 소개합니다. 오페라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에 초첨을 맞추어 기획한 강좌이니 편안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시연할 오페라 : Bizet - Carmen / Obraztsova, Domingo, Mazurok, Buchanan, Rydl, Zednik, Kleiber, .. 2013. 5. 6.
[밤9시의커피] 그리고 5월, 오월愛 누구의 인생에도 끼어드는 위험, 그러나 늘 위험을 무릅 쓸 가치가 있는 것, 그건 사랑...- 중에서 - 그리고 5월, 오월愛 (☞ 신청은 위즈돔을 통해 : http://www.wisdo.me/2031) 5월이에요, 오월. 한층 따뜻한 이 봄날이 오면 생각나는, 우연과 약속이 빚은 어떤 인연의 영화들이 있습니다. 5월 8일이면 나는 그들의 행로를 좇아 사랑을 다시 생각합니다. 먼저, 이 영화, . 10년. '만나야 될 사람은 꼭 만나게 된다'는 사랑의 아포리즘을 촘촘하게 형상화했던 이 영화. 홍콩으로 함께 넘어온 친구로부터 시작해 숱한 엇갈림을 거쳐 마침내 뉴욕의 한 전파상에서 우연 같은 필연을 빚었던 두 사람. 이요(장만옥)과 소군(여명)의 사랑이 그랬죠. 한끗 차이의 미묘한 엇갈림에 어휴~ 한숨 짓게.. 2013. 5. 6.
4월의 어느 봄날, 100퍼센트의 커피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초대] 4월의 어느 봄날, 100퍼센트의 커피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하하 사실, 초대라고 할 건 없습니다. 4월 30일(화), 시간이 허락한다면, 수운잡방(홍대 변두리에 위치)에 오셔서 맛있는 공정무역 커피 한 잔, 수제생초콜릿 한 입 들고 가세요. ep coop 커피노동자들이 서식하는 수운잡방이 꽃 피는 봄날, 당신을 맞이할 꽃단장을 마쳤고요. 이 공간을 사랑스럽고 특별한 당신과 공유하고자 문을 활짝 엽니다. 특별한 세레머니는 없고, 오시면 봄커피와 봄초콜릿 드려요. ep coop은 커피와 초콜릿, 당을 중심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좋은 먹을거리를 먹을 권리가 있다는 ‘식품정의’를 염두에 두고, 삶과 먹을거리의 조화로운 관계를 생각하는 노동자협동조합이에요. ep는 따라서 에스프레소(espresso), .. 2013. 4. 29.
4월22일 햇살 좋은 봄날의 커피, 너에게... 가령, 오늘 같은 날, 내가 커피를 대하고 흘리는 마음은, 이렇다. 지구의 날. 커피를 자라게 해준 지구에 대한 고마움.지구와 대지를 존중하는 커피농부들에 대한 고마움. 뭐, 그것이 꼭 지구의 날이라서 가지는 마음만은 아니공.ㅋ커피를 흘리면서 살짜기 그런 마음도 품어보는 것. 오늘, 슬픔 한 방울 없을 것 같은 화창한 봄날이지만. 20일 발생한 중국 쓰촨 지진 때문에 누군가는 슬픔과 비탄에 빠져 있고,오늘 나와 마주친 중국인들을 통해 그들과 연결돼 있을 희생자나 유족을 떠올린다.어제 만난 의 메이의 예쁘지만 슬픈 얼굴이 두둥실 떠오르며 그러했다. 더불어, 이토록 화창했을 16년 전 오늘 요절한, 가난과 소외를 따스한 시선으로 품은 눈 밝은 소설가 김소진을 떠올리는 건, 화창한 봄날이 머금은 한 조각 슬픔.. 2013. 4. 22.
[밤9시의커피] 봄비 이후, 호우시절 워샹니(我想你, 보고 싶어)- 동하 (정우성)가 메이(고원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 어제(4월20일) 봄비. 봄비 냄새를 맡아본 사람은 알 거야. (꼭 귀도 함께 열어야 하느니!) 코에 쏙쏙 박혀서, 알알이 혈관을 타고 내려가 심장부근에서 터지고야 마는 봄비 내음. 참으로 알싸했어. 쌀랑한 봄기운과 따스한 봄온기가 공생하는 공기의 촉감. 전날(4월19일)의 커피가 데워준 온기가 잔향을 남겼기 때문일까. 서교동 수운잡방과 용답동 '마당'(청소년 휴카페 예정)을 오간 피로는 봄비에 씻겼다. 싱긋. :) 4월19일, 53년이 된 '4.19혁명'으로 불리는(그날 용답동 술자리에서 누군가는 이를 강력하게 부정했지만. 그의 군대 이력과 꽐라 정도를 생각해서, 그냥 흘렸다.) 날에, 그날과 함께 나는 커피를 볶고 내.. 2013. 4. 21.
[책의 날, 책 읽어주는 남자] 당신, 마음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있나요? [신청] 위즈돔 : http://www.wisdo.me/1918 하하, 별 다른 이유, 없어요. 그저, 4월 23일이어서, 그래요. ^^ 책의 날. 지난 1995년부터 유네스코가 정한 날인데, 당연히 유래도 있겠죠? 이날의 전설 혹은 레전드! 두둥. 우선, 스페인(에스파냐). 큰일이 났습니다. 공주가 용에게 납치됐습니다. 그때 등장한 호르디(Jordi, '조르디'라고 부르면 미워요!)라는 병사. 용과 싸웠고, 모가지를 뎅강. 그런데 그곳에서, 어머, 장미덩쿨이 피어나는 것 아니겠어요? 용감한 무사 호르디, 자신이 구한 공주에게 가장 예쁜 장미를 건넸습니다. 장미를 받아주오! 그 호르디 생일이 4월 23일이었습니다. 에스파냐에선 그래서 중세 때부터 장미축제를 열었다죠. 이름하여, '상트 호르디(세인트 조지.. 201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