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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for U34

the Rose of May 너에게 보내는 5월의 내 붉은 마음. 장미만큼이나, 아니 장미보다 더, 내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장미보다 더 붉디붉은 빛깔로 내 마음을 온통 색칠한 너에게... 5월, 메이, 로즈, 레드, 그리고 너... 너는 그렇게 내게 5월의 여왕. 그리고 5월의 키스. 장미의 미소와 질투를 유발하는 황홀한 키스. 오늘은 그대 모습이 아주 즐거워 보여요~ 그대의 두손에 담겨진 빨간 장미가 함께 웃네요. ^.^ 2008. 5. 14.
너에겐 장미를, 나에겐 책을... 오늘(23일), 있잖아. 나, 너에게 책 선물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럼 음, 난 너에게 장미를 안겨줄게.^.^ 갑자기 무슨 뚱딴지 소리냐구? 너에겐, 내가 항상 뚱딴지잖아.ㅋ 음 사실 왜냐면, 오늘이 바로, '책의 날'이라서. 여자는 남자에게 책을, 남자는 여자에게 장미를 주는 날이거든. 몰랐지? 하긴, 너에겐 제대로 말해준 적이 없네. 뭐, 그래도 넌 늘 내게 책이자 장미야. 좋은 책처럼 흠잡을 데 없는 지성을 갖추고, 장미처럼 아름답잖아, 넌.^.^* 아니, 장미보다 아름답지! 하하, 아부가 심했나? 근데, 그건 진정이다. 넌 내게 진짜 그런 존재야. 지난 1995년부터 유네스코가 독서증진을 위해 정한 날이 바로 4월23일이야. 정식으론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 Copyrigh.. 2008. 4. 23.
세상 모든 아들들의 엄니 …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도쿄타워'. '남산타워'만큼이나, 일본 도쿄의 상징적인 건축물 혹은 랜드마크인가보다 했다. 에쿠니 가오리의 ≪도쿄타워≫에 이어, 또 다른 소설의 제목으로 등장하다니. (그러나 실은, 도서검색을 해보면, '남산타워'가 붙은 책은 없다. '서울타워'로 검색하면, 퍼즐선물이 달랑 하나 나올 뿐. 그만큼 우리가 소홀한 것이겠지.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하나 갖지 못한 문화적 척박함 같은 것.) "우는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전철 안에서 읽는 것은 위험하다"는 카피에, '그래 진짜인지 확인해 보자'는 마음과, 내 좋아라~하는 '오다기리 조'의 동명영화와 맞물린 덕에 덜컥 샀고, 읽었다. (결론적으로 난 울지 않았고, 영화 역시 관람했다. 오다기리 때문에.ㅋ) 뭐랄까.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 2008. 3. 17.
의사들의 세계가 나를 붙잡다... 브라운관에 병원이 차고 넘친다. 어쩌다 연초부터 세 드라마에 '꽂혔다'. . 공교롭게 병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다. 거참 신기할 따름이다. 이전의 등의 일부 '메디컬 드라마'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갠적으로는 관심이 없어 제대로 보지도 않았더랬다. 더구나 병원만 가면 병원 특유의 우울함과 아픈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걸려 병원을 빨리 뛰쳐나오고 싶어하는 내가 어인 일로... 더구나 병원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의사가 절대자로, 대부분의 환자는 그 절대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절대 복종하는 신자가 돼야 한다. 의사와 환자 사이엔 그렇게 절로 권력관계가 형성된다(꼭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환자 나름의 스타일이라구 해 두자). 난 이런 관계가 익숙지 않고 그닥 달갑지 않다. 그렇지 않.. 2007.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