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겐 장미를, 나에겐 책을...
오늘(23일), 있잖아. 나, 너에게 책 선물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럼 음, 난 너에게 장미를 안겨줄게.^.^ 갑자기 무슨 뚱딴지 소리냐구? 너에겐, 내가 항상 뚱딴지잖아.ㅋ 음 사실 왜냐면, 오늘이 바로, '책의 날'이라서. 여자는 남자에게 책을, 남자는 여자에게 장미를 주는 날이거든. 몰랐지? 하긴, 너에겐 제대로 말해준 적이 없네. 뭐, 그래도 넌 늘 내게 책이자 장미야. 좋은 책처럼 흠잡을 데 없는 지성을 갖추고, 장미처럼 아름답잖아, 넌.^.^* 아니, 장미보다 아름답지! 하하, 아부가 심했나? 근데, 그건 진정이다. 넌 내게 진짜 그런 존재야. 지난 1995년부터 유네스코가 독서증진을 위해 정한 날이 바로 4월23일이야. 정식으론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 Copyrigh..
2008. 4. 23.
세상 모든 아들들의 엄니 …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도쿄타워'. '남산타워'만큼이나, 일본 도쿄의 상징적인 건축물 혹은 랜드마크인가보다 했다. 에쿠니 가오리의 ≪도쿄타워≫에 이어, 또 다른 소설의 제목으로 등장하다니. (그러나 실은, 도서검색을 해보면, '남산타워'가 붙은 책은 없다. '서울타워'로 검색하면, 퍼즐선물이 달랑 하나 나올 뿐. 그만큼 우리가 소홀한 것이겠지.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하나 갖지 못한 문화적 척박함 같은 것.) "우는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전철 안에서 읽는 것은 위험하다"는 카피에, '그래 진짜인지 확인해 보자'는 마음과, 내 좋아라~하는 '오다기리 조'의 동명영화와 맞물린 덕에 덜컥 샀고, 읽었다. (결론적으로 난 울지 않았고, 영화 역시 관람했다. 오다기리 때문에.ㅋ) 뭐랄까.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
2008.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