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기다려. 내가 달려갈께~~~ 뭐 벌써 왔지만.
여름 이벤트를 기다리는 와중에, 그 이벤트 이외의 여름도 궁금해졌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시달려) 때문이다.
시달려! 강강강추다.
당신이 떠올리고 싶으나 가물가물한 시간과 추억, 어쩌면 사랑이 떠오를지 모른다.
시달려! 강강강추다.
당신이 떠올리고 싶으나 가물가물한 시간과 추억, 어쩌면 사랑이 떠오를지 모른다.
"원작에는 계절감이 없는데 나는 이 영화가 반드시 여름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여름은 인간이 가장 변하는 시기니까. (웃음) 물론 일반적으로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만, 내게 여름은 어쩐지 무언가 일어날 것 같은 시기다. 특히 학생들에겐 여름방학이 그렇고, 자기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인간의 본질적인 것이 생겨난다거나, 자기도 모르던 자신을 알아차린다거나, 여름의 뜨거움이 인간의 내면을, 본면을 알게 되는 일종의 매체인 것 같다..."
- <시간을 달리는 소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씨네21> 인터뷰 중에서 -
'메종드 쭌 > 기억의 저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 잉마르 베리만 감독님 그리고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님... (0) | 2007.08.01 |
---|---|
영원한 대부, '말론 브란도' 3주기 (0) | 2007.07.02 |
그대여 나의 눈을 봐여~ 그 '느낌'의 회로를 돌리다 (0) | 2007.05.21 |
국영이형, 황사바람에 잘 계시우? (2) | 2007.04.01 |
반갑다 친구들아... 로버트 태권V, 바벨2세, 록키 (0) | 2007.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