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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wn Coffeestory/나는, 프로코프(366 Diary)

오사카에서, 먹고 마시고 사랑하다!

by 낭만_커피 2010. 10. 19.
닛폰 오사카.

커피회사에 다니는 덕이랄까, 우리 기획팀장의 수고에 힘 입은 덕이랄까, 
생애 처음으로 발 디딘 오사카. 시장조사차 온 오사카에서,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베이커리 및 디저트, 스트리트 음식을 비롯, 
맛 있고 없고를 떠나 입을 열고 오감을 활짝 펴서 먹고 있다. 야미야미!

말(글)로 들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일본의 커피를,
거대 체인부터 개인 커피하우스까지 두루 돌아다니며 마시고 있다. 스멜스 귯~   

비록 짧은 나날 머물 곳이지만, 내 생의 사소한 흔적을 이곳에도 남긴다.  
우린 언어가 다르고, 여러모로 다르지만 나는 그들과, 그들은 나와 다르지 않다.
세계는 우리라는 작은 점이 행하는 생의 거룩한 몸짓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확인한다.
나는 그렇게 나의 생을, 세계를 사랑하고 있다.    

그러니까, 
나의 이 작은 몸짓, 먹고 마시고 사랑하는 것은,  
소셜 커피 Social Coffee, 소셜 카페 Social Cafe 연대기의 일환임을. 
커피가 세계를 어떻게 만나 세계와 함께 공존하는 것인지 알고 싶은 나의 몸짓이다.
 

그리고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당신과 함께 그 압도적인 커피를 함께 마시리라.

당신을 위해 나는 그 커피를 꼬불쳐 놓는다. 그때도 우리 먹고 마시고 사랑하리니.

아트라베시아모(함께 건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