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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스웨이지2

잘가요~ 나의 폭풍간지, '패트릭 스웨이지' , 방방 뛰며 발을 구르게 만들었던 영화. 그래서 2007년 재개봉 때, 다시 한번 발구름을 하기도 했지만. 패트릭 스웨이지의 진짜 매력은, . 나에겐 그랬다. 의 로맨틱 가이 따위는, 말하자면, 쉬어가는 페이지. 패트릭은, 진짜 마초일 때 빛났더랬다. 애송이 FBI요원 죠니(키아누 리브스)를 매혹시키고야 말았던 싸나이, 보디. 폭풍우 몰아치고 해운대를 삼킬 법한(물론 오버) 파도 앞에서도 서핑을 나섰던, 그 진짜 싸나이를 기억한다면, 지금 그의 떠남은 아마, 다음 생애를 기약하자는 신호임을 알 것이다. 패트릭의 폭풍간지가 가장 빛났던 이 때. 마지막 장면, 유유자적 서핑하러 들어가며, 보디가 죠니에게 그러잖나. "다음 생애에서 보자." 그래, 내 스크린 속 진짜 마초, 패트릭 스웨이지. 췌장암 따위가 .. 2009. 9. 16.
'더티 댄싱'이 돌아왔다! 환호하고 구르라~ 알싸한 기억, 되시겠다. 때는 바야흐로, 1988년 무렵이시겠다. 대개의 중딩 남자아해들의 말이라는 것이 그렇지 아니한가. 건너건너면서 뻥이 튀겨지거나, 배가 에베레스트로 간다. 더구나, 그것이 어떤 미끈한 유혹이라면, 그 뻥튀기의 강도는 도시를 뒤흔들 정도다.^^; (Dirty Dancing)이 그랬다. 당최, 무엇이, 도대체, 왜,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이 극렬하게 '야한' 영화라고, 우리 아해들 사이에선 화제가 됐다. 더구나, 영화 제목에 '더티'라는 단어가 들어갔다. 이건, 충분히 아해들의 심증을 굳히는 단서(?)가 된다. 당시, 우리 아해들은 섹스는 '더티'한 것이라고 훈육하는 사회의 반경에 있었다. 모르긴몰라도, 아해들은 포스터에 나온 댄서의 미끈한 다리에도, 침을 꼴딱삼키면서, 이를 '.. 2007.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