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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먹을거리2

꽃 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 안녕! 나는 올해, 36의 '소운'이야. 36.5도의 체온을 지닌 지구별 여행자이자 마음채집자. 지구별 내에서도 한국, 그 공간에서도 서울에 서식하고 있어. 금천구의 가산디지털단지에 둥지를 틀 채비를 하고 있고. 갓 볶아 내린 커피의 향을 좋아하고, 커피라는 창을 통해 이 지구를 바라보지. 뭣보다, 커피와 푸드를 만들고 고민하는 사람이야. 어떻게 하면 잘 먹을까. 맞아, 지금은 수많은 커피와 푸드 지망생 중의 하나일 뿐이지만, 커피와 푸드로 주고받는 '살림'의 관계망을 짜고 싶어해. 그래서, 작지만 소중한 아지트를 열고자 준비하고 있어. 우리가 품은 세계를 어루만지는 섭생을 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어서. 그래서, 난 스스로를 미식(侎食, 어루만질 미, 밥 식)가로 칭하고 있지. 에헴. 그러니까, 즐거운.. 2011. 2. 16.
외롭지 않게 살아가는 한 가지 방법, 밤 9시의 커피! 당신이 외로워도, 나는 그 외로움 옆에 조용히 있길 바랐다. 당신이 나를 옆에 두고 홀짝홀짝 나를 넘기길 바랐다. 이제는 추억이 된, 과거가 된 어느 날들의 흔적. 골다방이라 부르고 불렸던 내 '골목길 다락방' 허나, 나는 그 꿈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 밤 9시의 커피가 되는 꿈. (비록 500원 아닌 1000원일지라도. 최초 구상은 1000원이었으니까.) 내가 '왜 밤 9시'이며, '왜 1000원'인지는 다음 기회에 말하겠다. 꽃 피는 봄이 오면… '즐거운' 먹을거리. 다시 나는 꿈을 꾼다. 그 9시, 당장 오지 않을지 몰라도, 나는 천천히 9시의 커피가 되는 꿈을 꾼다. 허나, 나는 당신이 아프다... 그 아픈 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나는 그저, 쓰고 또 쓴다... 당신이 내겐 꽃 피는 봄이니.. 2011.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