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졌다...
아니나다를까,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안 오냐?" 아 띠바. 그렇잖아도,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브루투스, 너마저... 그렇다. 눈치 챘나! 부산국제영화제(PIFF). 내 가을의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자 공간이건만, 나의 정기적인 가을 행차였건만,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일찌기 2년 내리 못 간 적은 없었다. 전무후무한 일이다. ㅠ.ㅠ 이건 오명이다! 된장, 속이 뒤비지고 있다. 노떼도 사라진 마당에, 아아, 이럴 순 없는 게다. 정말정말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그래도 어쩔 수 없다. 그냥 지고 말겠다. 부럽다!!!! 조낸! 나 보고 싶다는 부산의 팬들에게도 미안하다! 이 행님도 우짤 수가 엄따...ㅠ.ㅠ 부산영화제 갈 수만 있다면, 내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도 좋다. 누가 내 싼티 영혼을 ..
2009.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