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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오면2

꽃 봄 쏜다! 뚝딱뚝딱. 마음에 집을 지을 때처럼, 공간도 표정을 내고 마음이 있잖아. 내가 둥지를 틀 이곳은 어떤 마음일까. 이 공간이 하나둘 모양을 갖춰갈수록 세계는 조금씩 다른 모습을 지니게 될 거야. 나의 세계가 바뀌듯, 너의 세계도 함께 영향을 받을 테니까. 에스프레소 머신이 둥지를 틀고, 그라인더도 뿌릴 박는다. 꽃 피는 봄이 오면, 이 사다리는 얼마나 많은 발을 타게 될까. 그러니까, 꽃 피는 봄이 오면, 쏜다. 꽃 봄 쏜다! 세 번의 바뀐 얼굴 앞에 당신의 모습을 담아라. 공정무역 유기농 아메리카노가 당신의 마음에 닿는다. 아울러, 포토제닉까지 된다면, 너는 나의 봄이다, 상 사랑, 겨울날 부르는 따뜻한 봄의 이름, 상 봄은 내가 꾸는 꿈, 상 도 주어진다. 꽃 봄 쏜다!! 2011. 2. 24.
외롭지 않게 살아가는 한 가지 방법, 밤 9시의 커피! 당신이 외로워도, 나는 그 외로움 옆에 조용히 있길 바랐다. 당신이 나를 옆에 두고 홀짝홀짝 나를 넘기길 바랐다. 이제는 추억이 된, 과거가 된 어느 날들의 흔적. 골다방이라 부르고 불렸던 내 '골목길 다락방' 허나, 나는 그 꿈을 아직 버리지 않았다. 밤 9시의 커피가 되는 꿈. (비록 500원 아닌 1000원일지라도. 최초 구상은 1000원이었으니까.) 내가 '왜 밤 9시'이며, '왜 1000원'인지는 다음 기회에 말하겠다. 꽃 피는 봄이 오면… '즐거운' 먹을거리. 다시 나는 꿈을 꾼다. 그 9시, 당장 오지 않을지 몰라도, 나는 천천히 9시의 커피가 되는 꿈을 꾼다. 허나, 나는 당신이 아프다... 그 아픈 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나는 그저, 쓰고 또 쓴다... 당신이 내겐 꽃 피는 봄이니.. 2011.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