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키스...
그러니까, 스트리트 키스.
주변의 다른 자기장 따위는 개무시,
우리들이 전부였던, 즉 사랑이 모든 것이었던 그때.
백만 년이 흘렀다.
어렵게 얘기할 것도 없이,
그저 서로의 끌림만으로도 스트리트 키스가 가능했던 그때로부터.
문득, 저들의 키스를 보자니,
다시 스트리트 키스가 하고 싶어졌다.
아, 된장, 아직 가을이로군.
노떼가 가을야구 초입서 증발해 가을이 삭제된 줄 알았더니
이게 다 오늘, 타루 팬미팅서 뜬금없이 '사랑의 찬가'를 들은 탓이다.
지난 11일 46주기를 맞았던 에디트 피아프의 그 노래.
나는 과거에 이렇게도 쓰고 있었다.
피아프에게 사랑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어요.
무엇보다 권투선수이자 미들급 세계챔피언이었던 막셀 세르당과의 사랑은
애절하기로 유명합니다.
다른 여자와 결혼한 상태의 세르당이었지만, 끌림과 매혹을 저지할 순 없었죠.
미국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세르당이 프랑스로 돌아가면서 잠시 떨어져 있게 되는데,
그 기간 주고받은 편지는 책으로 나왔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그 사랑에도 비극이 닥칩니다.
1949년 미국에서 시합이 잡힌 세르당을
빨리 자신의 곁에 오라고 재촉한 피아프의 부탁이 화근이었습니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르당은 세상을, 피아프 곁을 떠나고야 맙니다.
그렇게 떠난 연인 세르당을 위해 피아프가 가사를 쓰고 부른 것이 '사랑의 찬가'이고요,
이 사랑을 다룬 것이
클로드 를르슈 감독의 <에디프 피아프의 사랑>(Edith Et Marcel, 1983)이었지요.
세르당 역을 그의 친아들이자 복서인 막셀 세르당 주니어가 맡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권투선수이자 미들급 세계챔피언이었던 막셀 세르당과의 사랑은
애절하기로 유명합니다.
다른 여자와 결혼한 상태의 세르당이었지만, 끌림과 매혹을 저지할 순 없었죠.
미국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세르당이 프랑스로 돌아가면서 잠시 떨어져 있게 되는데,
그 기간 주고받은 편지는 책으로 나왔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그 사랑에도 비극이 닥칩니다.
1949년 미국에서 시합이 잡힌 세르당을
빨리 자신의 곁에 오라고 재촉한 피아프의 부탁이 화근이었습니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르당은 세상을, 피아프 곁을 떠나고야 맙니다.
그렇게 떠난 연인 세르당을 위해 피아프가 가사를 쓰고 부른 것이 '사랑의 찬가'이고요,
이 사랑을 다룬 것이
클로드 를르슈 감독의 <에디프 피아프의 사랑>(Edith Et Marcel, 1983)이었지요.
세르당 역을 그의 친아들이자 복서인 막셀 세르당 주니어가 맡기도 했고요.
최정원이 에디트 피아프를 맡은 연극 <피아프>.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단다.
아,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
“사랑은 노래를 하게 만드는 힘이다.
나에게 노래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고,
사랑이 없는 노래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에디트 피아프, 죽기 전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나 다시 짐승이 되어 스트리트 키스를 하는 날,
얼씨구~ 나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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