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쿠바혁명1 "연애는 혁명이다" 혁명도, 보수화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혁명을 하지 말아야 할, 혁명이 일어나선 안 될 이유는 아니다. 언젠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산다. 혹은 살아간다. 또 어떻게든 끝날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사랑하고 사랑에 빠진다. 혁명이 보수화되는 건, 혁명이 영원히 필요한 까닭이기도 하다. 보수화된 무엇을 뒤엎는 것이 혁명이니까. “OOO 공항에서 노트북은 되고 데스크톱은 안 된다는 거예요. 무슨 차이냐고 물으니 관광객이면 노트북이면 충분한데 너는 살러온 거 아니냐고 따지더군요. 학생비자로 바꿀 거라고 하니 학교 사인을 받아오라데요. 일단 학과장 사인을 받아가니 대학총장 사인이 필요하다고 하고, 그걸 받아가니 교육부 장관 사인을 받아오래요. 그러면서 OO를 알게 되었어요. 힘센 사람의 ‘빽’과 돈이.. 2011.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