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레시프로쿠스1 5월30일, 내 아름다운 마지막 봄밤을 앞두고, 봄비가 사흘 내리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봄비 소리를 선율로 삼아 삶이라는 건반을 독수리 타법으로 건드려봤습니다.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아, 이것은 이제 봄날의 끝을 알리는 전주로구나! 작별을 예고하는 비로구나! 여드름이 화산처럼 농익은 봄의 다른 이름인 여름으로 가려고 목욕 재개를 하는구나. 등의 때라도 밀어주고 싶었습니다. ^.~ 듣보잡놈의 시급하고 느닷 없는 요청에 응해주시고, 참여 결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급작스레 일정이 잡히면서 좀 애를 먹었는데요. 협조와 협동해주신 덕에 마침내! 오늘(5월30일) 첫 테이프 끊게 됐습니다. 서울시 홈페이지(http://economy.seoul.go.kr/archives/22980)에 공지 뜬 것도 보셨죠? ^^ 위즈돔에서 신청을 받았는데, 1회 참석을 해주기로.. 2013.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