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그 어느 날인가...
겨울, 그 어떤 날은, 허영만, 황인용 샘과 함께, 라흐마니노프(Rachmaninov) Symphony No.2를 듣는다. 이곳은, 파주 헤이리마을의 Camerata. 귀가 밝지 않음에도 선율에 압도당한 나, 달팽이관 정화란 이런 것인가. 허영만 샘께서 그림 그리는 모습도 보고, 대가의 필통을 엿보면서, 대가의 스케치와 안경도 담아본다. 그런 한편 겨울, 또 어떤 날은, 박재동 샘을 뵙고, 전날 허영만 샘께서 박재동 샘을 존경한다던 말씀을, 전하는 전달자가 된다. 그 예의 잘 생긴 미소를 뿅뿅 날려주시던 박재동 샘은, 캐리커처도 그려주신다. 나도 저런 은발을 가지면서, 저렇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 겨울, 그 날은, 대학문학상도 받았던 문학청년으로서, 문학을 향한 꿈을 가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201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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