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탑1 의사들의 세계가 나를 붙잡다... 브라운관에 병원이 차고 넘친다. 어쩌다 연초부터 세 드라마에 '꽂혔다'. . 공교롭게 병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다. 거참 신기할 따름이다. 이전의 등의 일부 '메디컬 드라마'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갠적으로는 관심이 없어 제대로 보지도 않았더랬다. 더구나 병원만 가면 병원 특유의 우울함과 아픈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걸려 병원을 빨리 뛰쳐나오고 싶어하는 내가 어인 일로... 더구나 병원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의사가 절대자로, 대부분의 환자는 그 절대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절대 복종하는 신자가 돼야 한다. 의사와 환자 사이엔 그렇게 절로 권력관계가 형성된다(꼭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환자 나름의 스타일이라구 해 두자). 난 이런 관계가 익숙지 않고 그닥 달갑지 않다. 그렇지 않.. 2007.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