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요~ 나의 폭풍간지, '패트릭 스웨이지'
, 방방 뛰며 발을 구르게 만들었던 영화. 그래서 2007년 재개봉 때, 다시 한번 발구름을 하기도 했지만. 패트릭 스웨이지의 진짜 매력은, . 나에겐 그랬다. 의 로맨틱 가이 따위는, 말하자면, 쉬어가는 페이지. 패트릭은, 진짜 마초일 때 빛났더랬다. 애송이 FBI요원 죠니(키아누 리브스)를 매혹시키고야 말았던 싸나이, 보디. 폭풍우 몰아치고 해운대를 삼킬 법한(물론 오버) 파도 앞에서도 서핑을 나섰던, 그 진짜 싸나이를 기억한다면, 지금 그의 떠남은 아마, 다음 생애를 기약하자는 신호임을 알 것이다. 패트릭의 폭풍간지가 가장 빛났던 이 때. 마지막 장면, 유유자적 서핑하러 들어가며, 보디가 죠니에게 그러잖나. "다음 생애에서 보자." 그래, 내 스크린 속 진짜 마초, 패트릭 스웨이지. 췌장암 따위가 ..
2009.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