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1%의우정1 1%의 극과 극이 서로에게 삼투하는 법 나와 이건희(맞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작자!)는 전혀 다른 세계다. 같은 성씨를 갖고 있지만, 누가 됐든, 한쪽은 화성인이다. 서로간의 거리? 아마도 지구와 안드로메다의 거리정도? 건희 일가가 지배하는 기업은 ‘또 하나의 가족’을 주야장천 부르짖지만, 개소리다. 가족은 개뿔. 그건 그저 거짓부렁 상술이다. 그러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언터처블(Untouchable)이라고 해도 되겠다. 건희(개인이 아닌 계급을 상징한다는 측면에서 그리 일컫겠다) 입장에서 보면, 나는 불가촉천민. 내 입장에서 건희는, 감히 쳐다볼 수도 없는 총수님 되시겠다. 그와 나를 가르는 것은 무엇일까? 건희가 멘붕(멘탈붕괴)된 금치산자(?)라는 루머 따윈 고려하지 말자. 쉽다. ‘돈’이다. 우리 둘은 화폐(의 많고 적음)로 갈라진다... 2012.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