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가을날 피아프 노래를 들으며 진한 커피 한 잔이면 충분하다1 사랑하고 노래했으므로, 에디트 피아프 에디트 피아프는, '사랑'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이지. 그녀가 부른 불멸의 노래 곳곳에 그 사랑의 흔적과 감정이 묻어 있거든. 노래에 틈입한 에디트 피아프의 이야기를 알고 듣는다면, 노래가 또 달라질 걸. "이제 목요일이면 너의 품에 안겨서 꿈을 꾸고, 너를 사랑할 수 있겠지. 너 없는 시간은 너무나 지루하고, 너 없는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밤이나 낮이나 나는 네 생각뿐이야. 어서 돌아와서 나의 근심을 멈춰줘." (이경준 음악칼럼니스트의 에서 인용) 피아프가 유일하게 진실한 사랑이라고 밝힌 세르당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다. 그리고 비극으로 끝난 피아프와 세르당의 사랑을 담은, 무척 유명한 노래,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 작사를 피아프가 했으며, 작곡은 그녀의 친구인 .. 2010.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