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
안녕! 나는 올해, 36의 '소운'이야. 36.5도의 체온을 지닌 지구별 여행자이자 마음채집자. 지구별 내에서도 한국, 그 공간에서도 서울에 서식하고 있어. 금천구의 가산디지털단지에 둥지를 틀 채비를 하고 있고. 갓 볶아 내린 커피의 향을 좋아하고, 커피라는 창을 통해 이 지구를 바라보지. 뭣보다, 커피와 푸드를 만들고 고민하는 사람이야. 어떻게 하면 잘 먹을까. 맞아, 지금은 수많은 커피와 푸드 지망생 중의 하나일 뿐이지만, 커피와 푸드로 주고받는 '살림'의 관계망을 짜고 싶어해. 그래서, 작지만 소중한 아지트를 열고자 준비하고 있어. 우리가 품은 세계를 어루만지는 섭생을 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어서. 그래서, 난 스스로를 미식(侎食, 어루만질 미, 밥 식)가로 칭하고 있지. 에헴. 그러니까, 즐거운..
2011.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