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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2

밤하늘 수놓은 별 같이 빛나는 소녀, 우리 앤~ 다시, 앤이다. . 요즘 갑자기 자꾸자꾸 눈에 띄는 이유가 뭐냣! 나도 궁금하닷!! 그래도, 쪼아~!!! ^.^ '매거진t'에서 아주 공습을 하드만. 100주년이 좋긴 좋아.ㅎㅎ 기사 보면서 눈물 글썽이는 경험이 자주 있진 않은데, 이 몽클몽클 글썽글썽은 다 뭐다냐. ㅜ.ㅜ 이런 내 모습을 봤다면, "미친놈, 지랄 염병, 꼴값 떤다"고 한마디 했겠지만. 당신도 꼬옥 보시구랴. 물론 우리 '앤'을 좋아한다면, 혹은 옛 추억 한자락을 꺼내보고 싶다면. ☞ 앤, 아직도 초록지붕아래 살고 있는거지? ☞ 귀여운 소녀, 우리의 친구 ☞ 이윤정 감독, 이나영, 요조 등의 ☞ 우리가 기억하는 앤의 순간들 그래, 글을 읽자니. 기억의 숲속 깊은 곳에 자리한, 딸기 주스 사건, 마차 탄 앤의 들뜸, 소매가 불룩한 원피스,.. 2008. 3. 15.
어린 마초와 빨강머리 앤 사실, 당시엔 쪽 팔린 일이었어. 바야흐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왕성해지기 시작할 무렵이었거든. 젖비린내를 벗어던지고 이른바 '사내'로 하려는 중딩. 어린 '마초'들은, 이제 사내랍시고, 온갖 잡품을 다 잡잖아. 그런 시절, 이라니. 순정만화에 눈길이라도 줄라치면, '얼레리 꼴레리'의 타깃이 되거든. 두고두고 놀림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 그들만의 리그에서 방출 당할지도 모를 수모까지 당하지. 웃기지도 않은 80년대의 어느 한 풍경. 그렇다. 그땐 꽁꽁 봉인해 놨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어. 난 의 팬이자 애청자였다규~ ^^ 주근깨 빼빼마른, 바로 그 빨강머리 앤 말이야. 뭐, 애들 앞에서 빨강머리 앤을 봤다는 티만 안 내면 되잖아. 아마 그런 녀석들 꽤 있지 않았을까 싶어. 재밌는 걸 어떡해, 보고.. 2008.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