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챙겨먹기, 세상에 젖지 않기!
오늘 '지인'에게, 동티모르 잘 다녀왔냐며 받은 메일 내용에서, 밥 잘 챙겨 먹으라고, 비에는 젖어도 세상에는 젖지 않길 바란다는 말이 있다. 꽤나... 고마웠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말, 밥 잘 챙겨 먹으라는 말. 이 엄한 비에는 젖어도 세상엔 젖지 않길 바란다는 그 마음. 난 오늘 하루도, 그렇게 버틸 수 있구나. 세상을 견딜 수 있구나.ㅎㅎ :) 지금은, 고쳐야 하는 옛말이 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소설가 박민규식으로 말하면, 조까라 마이싱! 이렇게 바꿔야 한다. 고생 끝에 병이 온다. 비 온 뒤에 땅이 무너진다. 삶이 무너진다. 그러니 밥 잘 챙겨먹어야 하고, 세상에는 젖지 말아야 하는 법이니라. 아무렴, 당신도 그러길 바라! ^.~
2011.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