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1 이 창백한 아름다움, <트와일라잇> 外 이 창백한 아름다움, 굶주렸나보다. 피가 필요했나보다. 요즘 뱀파이어 영화가 연이어 나오다니(앞서는 ). 그런데 앞서 개봉한 미국에선 난리가 났단다. 10대 소녀들은 관람 내내 여자 주인공이 부러워 한숨을 내쉬고, 뱀파이어 소년의 얼굴을 보고선 까무러칠 정도란다. 극장 안팎에선 ‘에드워드’를 호명하는 것이 대세란다. 새로운 아이돌의 탄생이다. 바야흐로 10대 뱀파이어의 전성시대가 된 것인가. 창백한 아름다움 때문일까. 햇빛을 사랑하는 17세 소녀 벨라(이사벨라 스완)가 햇빛이 싫은 그에게 무방비로 빠지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인걸까. ‘무심한 듯 시크한’ 이 매력덩어리만으로 이 영화, 충분하다. 인간을 사랑한 뱀파이어가 인간이 되고 싶어 안달한 경우는 많아도, 인간이 뱀파이어가 되고 싶은 바람을 가지다니,.. 2008.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