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1 청춘과 도시에 들이댄 에드워드 양의 현미경, <마작>(Mahjong) 지난 12일 폐막한 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9편의 시네마 혹은 세계와 조우했고, 행복한 시네마 유람이었다. 그리고 PIFF리뷰에 올린, 어설프게 갈겨쓴 세편의 감상문. 좀더 많은 에드워드 양 감독님의 유작들을 보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Mahjong)이라도 봐서 다행. 10여년 전의 장첸도 나오더군. 도시와 청춘에 건네는 편지 그래, 그땐 그랬던 것 같다. 나는 어디에도 끼일 틈이 없어 부유했고, 도시는 그런 부유하는 나를 음흉한 미소로 부추겼다. 그래서 도시와 청춘은 때론 함께 부유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지 않은가도 싶다. 너희들을 보면서도 그랬다. 도시는 정글과 같았고, 그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청춘은 도시를 이용하지 않는가 말이다. 너희들을 마주하면서 그랬다. ‘그래, 타이베.. 2007.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