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그.레.이! 우유빛깔, 닥.터.몽!
달갑지 않던 주말의 끝물, 일요일 밤. 그러나 지난 4월26일부터 그 시간은 일주일 중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매주 일요일 11시30분. 내 모든 신경세포는 TV(KBS2)로 향하고, 손발이 오그라들면서, 눈에선 훅~하고 불꽃이 튄다.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시즌5가 방영되는 시간이다. 꺄오~ 아주 좋아 듁어듁어. 훅~ 그레이 아나토미 만으로도 좋은데, 어제 방영분에서는 집안을 눈물바다로 만들 뻔 했다. 내 여신, 닥터 애디슨 몽고메리(케이트 월쉬)의 깜짝 등장. 그야말로 깜짝쇼. 쑈쑈쑈! 완전 무방비 상태에서 당한 나는, 그야말로 그로기. 그렇다. 나, 감동먹었다. 닥몽(닥터 몽고메리)을 다시 그레이에서 보게 될 줄이야. 단발로 스탈 바꾼 그녀, 꺄아아아~ 완전 더 예뻐. 날,..
2009.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