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화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1 내가 아직 영화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 직장탈출? 아무 것도 아니다 : 멀쩡하게 잘 다니던, 그것도 통념상 버젓한 직장(이라고 쓰고, 감옥이라고 읽는다)을 나오는 것은, 실은 대단한 용기는 아니다. 혹자는 우와~하며 부러움 혹은 놀라움을 표하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그것은 그냥 그렇게 해야 하는 일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를 버리면, 다른 하나를 얻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해도 된다. "이른바 ‘안전빵’이라는 공무원 생활을 버리니까 자유를 얻은 대신 가난이 찾아왔어요"라고 말한 ≪깐깐한 독서본능≫저자이자 영세 축산업자 윤미화(파란여우) 씨. 버리고 얻어본 이라면, 윤미화 씨의 말 중에 '자유'와 '가난' 대신 자신에게 적합한 다른 말을 넣으면 되겠다. 교사였던 지완이 학교 선생님을 그만두고 영화판에 뛰어들겠다고 나선 것도 그렇다. 물론.. 2009.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