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화관에 놀러 오실래요? ^.^
(* 약간의 스포일러 장착.^^;) 일전에, 사라지는 극장(들)에 대한 감상을 토해낸 적도 있지만, ☞ 안녕, CQN... 지못미, CQN... ☞ 이젠 진짜 안녕, 시네코아... ☞ 나의 문화유산이 없어진다.. 사라지는 것에 대한 감정의 동요.. '영화관(극장)'은 내게 조금은 특별하고 애틋한 장소랍니다. 극장 안을 비추던 불이 꺼지고, 스크린이 빛을 투사하며, 관객들의 웅성거림이 잦아들면서, 시작되는 그 마법의 순간. 마법사의 몸짓에 그만 넋을 놓아버리는 그 순간. 영화와 객석이 하나로 묶여버리는 그 순간. 아, 그래요. 영화는 그렇게보면 어쩌면 호그와트로 가는 하나의 통로에요.^^ 그래서, 영화가 다가오는 2시간여동안, 내가 알지 못한 세상을 탐험하기도 하구요, 어떤 사유를 통해 우주가 넓어지는 경..
2008.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