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뒷모습, 서두르고 있다.
벚꽃은 이미 지고 없지만, 그것은 엔딩.
쓸쓸한 뒷모습에 대고 말한다. 미안해.
그 시간, 지옥이었을 것이다. 나도 그 지옥을 아니까.
그럼에도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별에 대한 예의.
그래, 비겁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사람에 대한 예의. 이별에 대한 예의.
고맙다. 그리고 안녕.
벚꽃이 진짜 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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