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습니다."
요리를 '잘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제목 그대로, '좋아하는'.
눈물 짤랑짤랑 흘리며 봤어요. ㅠ.ㅠ <줄리 & 줄리아>.
뭐 이유는, 감동적이어서 그런 건 아니고, 좋아서, 사랑스러워서!
참으로 므훗해서 흐르는 그런 눈물, 아시죠? 괜스리 입가에 미소가 방긋하는.
당신도 좋아서 막 깨물어주고픈 그런 영화 있죠?
최근 제겐 <줄리 & 줄리아>가 그랬다죠. 아잉. 쪼아쪼아.
1년 여 전쯤 봤던 <다우트>의 메릴 스트립과 에이미 애덤스가 다시 재회한 영화.
<줄리 & 줄리아>를 보면서 든 생각이 뭐~였게요?
아, 나도 전설의 프렌치 쉐프, 줄리아(메릴 스트립)가 되고 싶다...
그래, 나도 요리 블로거, 줄리(에이미 애덤스)가 되고 싶다... 가 아니공,
내가 좋아하는 것에 폭 빠져서, 책을 내고 싶다...
유명 블로거로 많은 이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 도 아니공,
짜잔~ 그렇다면, 뭣이다냐.
폴(줄리아 남편, 스탠리 투치)이, 에릭(줄리 남편, 크리스 메시나)이 되고 싶다.
꼭 제가 남자여서만은 아니겠지만,
좋아서 요리하는, 요리를 좋아하는, 줄리아와 줄리의 모습도 사랑스러웠지만,
뭣보다 이들의 무쇠같이 든든한 지원군이고픈 생각이 간절하게 모락모락.
요리랑 복작거림시롱 삶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키우는, 자신의 여자를 위해!
그들의 요리를 맛봐주공, 요리사를 위해 주방보조가 되는 남자들.
아, 폴과 에릭은, 그야말로, 멋진 남자들인 거 있죠. *_*
요리? 잘할 필요도, 이유도 없어요.
전설의 프렌치 쉐에~ㅍ이 되라는 말도 안 해요.
365일 동안 총 524개의 레시피에 도전하라는 말도 안 해요.
그저 딴 거 없어요.
우리가 먹는, 땅·바람·비·해 등 우주의 모든 기가 모아진 식재료에 감사하고,
그것에 또한 노력과 땀을 담아 농사를 지어준 농부에게 감사할 줄 알며,
요리하는 즐거움과 함께 먹는 즐거움을 아는 여자.
그렇게 요리를 좋아하기만 해도 돼요.
요리하는 기쁨, 요리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돼요.
난 그런 내 여자를 위해 기꺼이 주방보조가 되어서,
내 여자가 만든 요리에 어울리는 커피를 만들어주고 싶었어효~
"먹는 것이 곧 사람이다."( 《프랑스 스타일》(미레유 길리아노 지음)).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요리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아는 당신!
당신은 나의 쉐에~ㅍ
감히 그런 당신에게 제가 데이트 신청 들어갑니다효~
그리하여,
펴엉생, 그런 당신의 주방보조가 되고,
그런 당신만을 위한 특별한 커피를 뽑는 사람이 되어도 좋으니,
그런 당신, 있나효?
나는 당신의 폴이자, 에릭이 될게효~
그런 우리는 말하자면,
당신은 나의 쉐프, 나는 당신의 바리스타.
그런 당신에게, 이말을.
You're the butter to my bread and breath to my heart!
아, 소심하게 이말도...
Bon appétit!
이 영화, 한 번 보세요. 당신에게 왕추합니당~
울 엄니 아빠께도 보여드렸는데, 참 재미나게 보셨대요.
물론 요리 잘하는 아내를 둔 울 아빠는 아마 저 같은 생각은 안 하셨겠지만.ㅋㅋ
요리를 '잘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제목 그대로, '좋아하는'.
눈물 짤랑짤랑 흘리며 봤어요. ㅠ.ㅠ <줄리 & 줄리아>.
뭐 이유는, 감동적이어서 그런 건 아니고, 좋아서, 사랑스러워서!
참으로 므훗해서 흐르는 그런 눈물, 아시죠? 괜스리 입가에 미소가 방긋하는.
당신도 좋아서 막 깨물어주고픈 그런 영화 있죠?
최근 제겐 <줄리 & 줄리아>가 그랬다죠. 아잉. 쪼아쪼아.
1년 여 전쯤 봤던 <다우트>의 메릴 스트립과 에이미 애덤스가 다시 재회한 영화.
<줄리 & 줄리아>를 보면서 든 생각이 뭐~였게요?
아, 나도 전설의 프렌치 쉐프, 줄리아(메릴 스트립)가 되고 싶다...
그래, 나도 요리 블로거, 줄리(에이미 애덤스)가 되고 싶다... 가 아니공,
내가 좋아하는 것에 폭 빠져서, 책을 내고 싶다...
유명 블로거로 많은 이들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 도 아니공,
짜잔~ 그렇다면, 뭣이다냐.
폴(줄리아 남편, 스탠리 투치)이, 에릭(줄리 남편, 크리스 메시나)이 되고 싶다.
꼭 제가 남자여서만은 아니겠지만,
좋아서 요리하는, 요리를 좋아하는, 줄리아와 줄리의 모습도 사랑스러웠지만,
뭣보다 이들의 무쇠같이 든든한 지원군이고픈 생각이 간절하게 모락모락.
요리랑 복작거림시롱 삶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키우는, 자신의 여자를 위해!
그들의 요리를 맛봐주공, 요리사를 위해 주방보조가 되는 남자들.
아, 폴과 에릭은, 그야말로, 멋진 남자들인 거 있죠. *_*
요리? 잘할 필요도, 이유도 없어요.
전설의 프렌치 쉐에~ㅍ이 되라는 말도 안 해요.
365일 동안 총 524개의 레시피에 도전하라는 말도 안 해요.
그저 딴 거 없어요.
우리가 먹는, 땅·바람·비·해 등 우주의 모든 기가 모아진 식재료에 감사하고,
그것에 또한 노력과 땀을 담아 농사를 지어준 농부에게 감사할 줄 알며,
요리하는 즐거움과 함께 먹는 즐거움을 아는 여자.
그렇게 요리를 좋아하기만 해도 돼요.
요리하는 기쁨, 요리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돼요.
난 그런 내 여자를 위해 기꺼이 주방보조가 되어서,
내 여자가 만든 요리에 어울리는 커피를 만들어주고 싶었어효~
"먹는 것이 곧 사람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요리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아는 당신!
당신은 나의 쉐에~ㅍ
감히 그런 당신에게 제가 데이트 신청 들어갑니다효~
그리하여,
펴엉생, 그런 당신의 주방보조가 되고,
그런 당신만을 위한 특별한 커피를 뽑는 사람이 되어도 좋으니,
그런 당신, 있나효?
나는 당신의 폴이자, 에릭이 될게효~
그런 우리는 말하자면,
당신은 나의 쉐프, 나는 당신의 바리스타.
그런 당신에게, 이말을.
You're the butter to my bread and breath to my heart!
아, 소심하게 이말도...
Bon appétit!
이 영화, 한 번 보세요. 당신에게 왕추합니당~
울 엄니 아빠께도 보여드렸는데, 참 재미나게 보셨대요.
물론 요리 잘하는 아내를 둔 울 아빠는 아마 저 같은 생각은 안 하셨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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