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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드 쭌/사랑, 글쎄 뭐랄까‥

에릭 클랩튼, Layla

by 낭만_커피 2011. 2. 12.
에릭 클랩튼의 < 레일라(Layla) >.
그사연, 구구절절하지만 다음에. 일단 연주부터.
(비틀스의 조지 해리슨과 얽힌 일종의 삼각관계인데,
범인들이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아니었다!)



정말이지, 이만한 연주에 음악이면, 누군들 넘어가지 않을텐가.

이성 따윈 필요가 없다. 가슴이 원하는 걸. 그러면서 에릭은 그녈 갈구했을까.

1960년대 It Girl을 향한,
음악의 신들이 헌정한 음악이라니.


그러게, 이 패티 보이드.
비틀즈의 < Something >(조지 해리슨),
역시 조지가 만든 <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
에릭 클랩튼의 < Layla > < Wonderful Tonight >을 탄생시킨 뮤즈.

(물론,
< Wonderful Tonight >은 두 사람이 파티에 가야는데,
패티가 옷을 고르느라 시간을 끌자 다소 짜증이 난 에릭이,
'빨랑 가자, 너 예뻐'라고 쓴 곡이다.)


이거 뭐, 참, 음악을 듣자면,

대단한 여성일세. 허허, 사랑의 힘인가.

오는 20일, 에릭의 세 번째 내한공연.
게리 무어도 사라진 마당, 에릭은 어떤 연주로 그를 애도할까.
지미 헨드릭스도, 게리 무어도 없다. 이젠 에릭 클랩튼만 남았버렸다.


그냥 궁금해졌다.
에릭 클랩튼은 뮤즈 없이도 기타를 칠 수 있었을까...
 

에릭이 패티와 결혼한 날 쓴 일기


20일 내한공연 표는 매진이란다.
표를 구할 수 있으면 그날 하루만큼은 이 저렴한 영혼도 팔겠다. (으응, 정말?)
라일락 향이 맡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