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 그리고 큰별
개인마다 시각 차가 있겠지만, 굳이 음악적이라는 수사를 쓰고 싶진 않고. 존 레논은, 비틀스보다 오노 요코 때가 좋다. 말인즉슨, 존 레논의 완성은, 오노 요코를 만나고 나서. 1966년 11월의 런던, 마음으로 못을 박게 한 여자, 오노에게 훅~ 간 존은, “내 주위에는 예쁜 여자가 널려있지만, 내겐 요코 뿐”이라며 닭살(?)도 날렸다. 존에겐 아내와 아들, 오노는 남편과 딸이 있었으나, 1969년 3월20일 지중해의 관문 지브롤터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이 세기의 커플은, 신혼여행도 반전·비폭력 퍼포먼스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힐튼호텔 침대 위, 하루종일 침묵시위로 베트남전 끝내라! 오노가 존을 품은 대가. '못생기고 젖가슴은 늘어진 창녀' 같은 비난도 들었지만, 존이 오노를 품은 이유. '요코는 내 ..
200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