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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2

늦가을밤, 재즈 비가 음악소리처럼 흐르던 지난 5월의 봄밤, 말로님이 들려주던 자유의 선율에 취해 있었다. 재즈는 자유의 또 다른 이름임을 확인했던 봄밤이 기시감처럼 살아났던 늦가을밤. 마을캠프에서 다시 재즈를 만났다. 말로님의 재즈가 가을밤을 휘감고 있었다. 자유! 다시, 말로님이 그 봄밤에 내게 건넸던 자유를 꺼내 본다. 그러니까 지금은 서울의 밤, 서울야곡에 취해도 좋을 늦가을밤. 22~23일, 한국 재즈의 산실 '클럽 야누스'(서초동)에서 자유가 흐른다. 아, 가고 싶다. 말로님을 비롯해 웅산, 혜원 등 나의 재즈 여신님들이 나오니까. http://news1.kr/articles/1412699 아름다운 밤이다. 그 가을밤에도 재즈가 흐르고 있었다... 잘 있나요?, 당신! 가을이 떨어지고 있다. 이 가을밤, 평생.. 2013. 11. 22.
[밤9시의커피] 커피_평등(Equality) If this is coffee, please bring me some tea; but if this is tea, please bring me some coffee. -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 링컨은, 최소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을 놓고 보자면, 수다쟁이야. 좋게 이야기하면, 이야기꾼. 링컨이 커피를 좋아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어느날 한 레스토랑에서 그는 저리 말한 것으로 알려졌어. 정확한 맥락은 역시 알 수 없어. 전해진 바로는 링컨에게 커피가 나왔고, 그 커피를 마신 링컨, 형편 없는 맛 때문에 저런 미국식 유머(?)를 작렬했다고 하더라. (커피와 관련해 유일하게 전해오는 링컨의 저 말은 'Humor'로 분류되지!) 넌, 이 싸늘한 봄날, 느닷없이 왜 '링컨'을.. 201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