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매혹은 없다?
매혹. 2009에게 작별을 고하기 전, 매혹에 대한 이야기 한 토막. 매혹이라고 불러도 좋겠다. 나는 그녀(들)에게 매혹됐다. 첫 눈에, 한방에, 훅~ 가슴은 벌렁벌렁, 자꾸만 그녀에게 파고 들어가고픈 마음은 후끈후끈. 내 첫 번째 첫사랑 이후, 보자마자 나를 훅~ 가게 만들었던 두 여자가 있었다. 그야말로 매혹 덩어리. 나를 매혹으로 칭칭 동여맨 여자. 화려하다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고, 고양이의 도도함과 의도적이 아닌 섹시함을 뿜어냈으며, 사회에 대한 인식의 정도, 지적수준 또한 간혹 나를 끌어당겼던 그녀. 각기 다른 시간, 두 여자와 술 한 잔을 꺾고 이야길 나누면서, 나는 그렇게 매혹당했다. 아무리 말을 늘어놔봐야 그때 매혹의 순간을 온전하게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다. 나는 첫눈에 훅~ 가설랑은 그 ..
2009.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