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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기리 조2

서독제에서 만나는 '오다기리 조' 제목은 물론, 낚시질이다.^^;; 그렇다고 영원히 낚시질로 끝나질 않았으면 좋겠다. 즉 어느날, 그것이 현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서울독립영화제(서독제)2009를 유영하고 있는 지금. 반짝반짝 빛나는 영화들과 영화인들을 만나면서, 나는 나름 그것을 즐기고 있다. 온전하게 거기에만 에너지를 쏟을 순 없지만. 그런 와중에, 씨네21에서 오다기리 조의 인터뷰를 접했다. 알다시피, 나의 빛나는 완소배우. 그는 최근 대학생국제평화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한국을 찾았다. 인터뷰는 그런 일환으로 이뤄졌는데, 그는 역시나 내 마음을 흔들어놓을 줄 아는 배우다. 내 마음을 흔든 그의 발언은 이거다. "벌써 10년 정도 일하고 있는데 일하다보면 생각할 게 많다. 내 요구뿐만 아니라 이 시대, 사회가 뭘 원하는지 생각하.. 2009. 12. 14.
세상 모든 아들들의 엄니 …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도쿄타워'. '남산타워'만큼이나, 일본 도쿄의 상징적인 건축물 혹은 랜드마크인가보다 했다. 에쿠니 가오리의 ≪도쿄타워≫에 이어, 또 다른 소설의 제목으로 등장하다니. (그러나 실은, 도서검색을 해보면, '남산타워'가 붙은 책은 없다. '서울타워'로 검색하면, 퍼즐선물이 달랑 하나 나올 뿐. 그만큼 우리가 소홀한 것이겠지.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하나 갖지 못한 문화적 척박함 같은 것.) "우는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전철 안에서 읽는 것은 위험하다"는 카피에, '그래 진짜인지 확인해 보자'는 마음과, 내 좋아라~하는 '오다기리 조'의 동명영화와 맞물린 덕에 덜컥 샀고, 읽었다. (결론적으로 난 울지 않았고, 영화 역시 관람했다. 오다기리 때문에.ㅋ) 뭐랄까.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 2008.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