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에 처음 발을 디디다...
지난주 운 좋게도, '패션쇼' 티켓이 생겼다. 오호~ '서울 패션 위크(Seoul Fashion Week) 가을/겨울(F/W) 08-09'의 첫 테이프를 끊은 '장광효 컬렉션'. 바로 직전, ≪장광효, 세상에 감성을 입히다≫의 불미스런 표절사건으로 망신을 당했지만, 그래도, 쑈는 계속돼야 하는 법. 무조건, 고고씽~ 작아서 잘 보이진 않지만, 미니 팜플렛 뒷면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다. 이른바 '빠숑 드~자이너'인 친구가 있긴 하지만, 빠숑쇼는 나랑 별반 상관 없는 세계라고 생각했었다. 그렇잖아! 나 같은 장삼이사에게 패션쇼는, 그저 화보 이상은 아니지! 그 화려하고 비싼 옷의 향연이라니. 서민들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 괜한 위화감이나 쌓고 말 일이라고 ..
2008.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