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의 일요일들1 가을의 끝-겨울의 시작 1. 가을의 끝-겨울의 시작! 내뱉은 말이니 어쩔 수 없다손, 말이 씨가 됐고 싹을 틔웠다. 우승 못해도 괜찮다 했더니, 일을 저질렀다! 노떼 자얀츠가 졌다. 한국시리즈에 노떼는 없다. 플레이오프 5차전을 놓고 왈가왈부하진 않겠다. 이미 끝난 게임이니까. 복기해 봐야, 속만 쓰릴 뿐. 애정남이 정해준다. 노떼의 패배로, 2011년 나의 가을은 끝났다. 겨울이 왔다. 이렇게 느닷없는 계절의 바뀜은 달갑지 않다. 좀 더 가을을 누리고 싶었다. 남들보다 긴 겨울을 맞이해야겠구나. ㅠ.ㅠ 한국시리즈를 예상하고 짜놓은 모든 계획, 깨졌다. 노떼가 없으니, 모든 계획은 얼음이 됐다. 계절은 모든 것의 이별로 얼굴을 바꾼다. 여름이 가을로 갈 때도 그러더니, 가을이 겨울에 바통을 넘길 때도 그런다. 이별이 슬픈 이유.. 2011.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