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9시의 커피] 사랑, AIDS도 막을 수 없는!
내 가슴과 당신의 가슴이 서로를 단단히 안고 있어요. 지금은 그 둘을 떼어놓을 수 없지요. 나의노래, 당신의 노래. 내가 가진모든 빛과 그림자를 동원하여 나의 뿌리가 깊이 들어가 당신을 발견합니다. 나의 꽃이 세상의 빛을 볼 날을 기다리는 그곳에서 -이사벨 베어먼 버처 그는 늘, 에스프레소를 즐겨한다. 한 잔 마시고, 또 한 잔 마신다. 에쏘를 시키곤, 그림을 그린다. 가만보면, 만화인 것 같다. (사실 그림체가 뛰어난 것 같진 않다. 하긴,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덥수룩한 차림새에, 예술가 '삘'도 좀 난다. 그런 사람 있잖나. 좀 더 알면, 재밌고, 흥미로우며, 더 깊이 알고 싶은 사람. 그는 그런 사람 같았다 죽을 날을 받아둔, 혹은 현대 의학으론 완치될 수 없는 병을 지닌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2011.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