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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선라이즈3

정은임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 (신청은 위즈돔 : http://www.wisdo.me/2743) 지킬과 하이드가 등장합니다. '클림트적' 표현이라고 말해도 좋을, 악마적 퇴폐와 고질적 순수의 공존이라고나 할까요??? 먼저, 하이드가 선수를 치네요. 악마적 퇴폐에 대하여. 원나잇스탠드를 호명합니다. 어감부터 뇌리에 박히는 이미지까지,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대충은 짐작이 가능합니다. 유후~ 얼레리꼴레리~ㅎㅎㅎ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원나잇스탠드라니, 이거 뭔 고양이가 풀 뜯어 먹는 소린가요? (헌데 실제로 고양이는 풀을 뜯어 먹습니다!) 그 광경, 슬쩍 지켜봅니다. "내일이 지나고 나면 우린 아마 다시는 못 만나게 되겠지?" "오늘밤뿐이라고 해도 그리 나쁘진 않잖아?" "왜 사람들은 관계가 영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 2013. 7. 1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원나잇 스탠드 함께 늙어간다는 느낌. 에단 호크가 그렇다. 가 그랬고, (10대) 가 그러했으며, (20대) 이 또한 그랬다. (30대) 그리고, 얼마 전, 보았던 에서 그는, 제시(의 남자 주인공)가 40대가 되면 저러할 것 같다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제시를 기억하는 이라면, 를 보면 참 반가울 거다. 무엇보다, 오늘(10월22일)은, 한국에서 비포 선셋이 개봉한 지 5주년 되는 날. 사랑할 때, 당신과 꼭 함께 보고 싶은 이 영화(들). 함께 보실래요? ^.^* 그리하여, 난 제시, 당신은 셀린느. 아울러,로맨스. 이 말만 들어도 나처럼 가슴 설렐 당신에게 권하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원나잇 스탠드 그리고 하루(들) 2004년, 한 영화가 개봉했소. 그 영화.. 2009. 10. 2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루를 떠올리다... <비포 선라이즈>&<비포 선셋> 10월22일. 3년 전, 오늘. (Before Sunset)이 개봉했다. 얼마나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가. (Before Sunrise) 이후 9년이라는 시간. 나는 어김없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과 다시 사랑에 빠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루와. . . . 로맨스. 이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렐 당신에게 권하오. 이들을 만나보라고. 다시 만나도 좋고, 비슷한 세월을 머금지 않아도 좋소. 혹시나 제시와 셀린느를 보면서 유럽 배낭여행의 낭만을 꿈꾸었거나 하다못해 기차나 고속버스를 탈 때 혹시나 하는 마음을 품기라도 했다면. 낯선 곳에서의 낯선 사람과 하룻밤을 보내면서 새로운 관계를 같은 비일상의 판타지도 빙고~ 뭐 꼭 이런 게 아니라, 잊지 못할 옛사랑의 추억이 있어도 좋겠소. 당신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2007.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