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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2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렴 비관적 낙관주의. 세상이 더 나아지고 바뀔 수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면서도, 숙명처럼 자신의 길과 삶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에게 있는 것. 홍세화 선생님의 얼굴에 아로새겨진 그런 인장 같은 것. 오늘 박찬일 셰프님에게 들은, 가장 격하게 공감했던 비관적 낙관주의. 아마도 세상을 비관하되, 역사의 사필귀정을 믿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 세상을 바꾸겠다고 호언장담하며 그것에 매달리는 것보다, 내가 세상의 격랑에 휩쓸려 바뀌는 것을 경계하며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그러니까, 이 풍진 세상,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두는 것. 누군가는 행복한 사람을 이리 말한다. 아마 극히 소수일 법한 행복한 사람. -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 보수적이지 않다 -.. 2013. 9. 21.
보통날의 파스타! 함께 드시죠!! . 요즘 가장 꽂힌 드라마지요. 쉐엡~~ 쉐엡~~~ ^.^ 아, 그 말 들으면 우리 매력적인 버럭 쉐엡~이 두둥실~ 귀연 우리 요리사, 효진이의 함박 웃음도 더덩실~ 그렇게 에 빠져 있다보면, 내게도 쉐엡~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___^ 그래서, 짜잔. 박찬일 쉐엡~하고 불러봅니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에서 이미 검증된 맛깔진 글과 풍성한 요리 이야기가, 저를 훅~ 매혹시켰습니다. 요리 하나로, 나와 당신의 영혼이 빛날 수 있음을 이젠 확실히 믿습니다. 박찬일 쉐엡~ 덕분이죠. 무엇보다 요리사의 철학. 쉐엡~의 철학. 그것이 가장 빛나고 완전 공감!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의 등장인물인 이탈리아의 슬로우푸드 시칠리아 지부 창립자이자, “요리사란 요리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한.. 2010.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