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1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 <브리트니 베이비, 원 모어 타임> 어느 사회에나 완고하게 버티면서 개인을 억압하고 말살하는 기제가 존재하게 마련입니다. 일종의 '벽'과 같은 거죠. 대개의 사람은 좋고 싫음, 옳고 그름의 가치 판단을 떠나 사회라는 울타리에 내동댕이 쳐지면서 '길들여짐'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한 사회 전반이 가진 '보편성'이란 굴레를 덧씌워 개인을 훈육하는 과정은 치밀하게 틀을 갖춰 '다수'란 이름으로 힘을 가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거나 사회 일반에 문제점을 제기할 경우 '소수'란 타이틀이 주어집니다. 제가 잘못 배운 건가요? 저는 일찌기, 민주주의는 '다수'와 '소수'가 다양성이란 이름으로 조화를 이루는 곳이라고 배웠어요. 그러나 이른바 '힘'을 바탕으로 한 쪽에 대한 일방적인 억누름과 획일적인 가치를 주입시켜 유지되어.. 2008.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