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이탈리아1 [리뷰] 또 다시 찾고야 말 마성(魔性)의 이탈리아 또 다시 찾고야 말 마성(魔性)의 이탈리아 [리뷰] 슬로우 이탈리아 한국(인)과 이탈리아(인),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한다. 둘 다 반도에 자리한 나라이며, 남북이 갈라져 있으며(나라가 갈라졌든, 정서적으로 갈라졌든), 사람들은 ‘승질’ 급하고 다혈질이며, 정이 많다는 점 등을 든다. 뭐, 그럴 듯하다. 그렇게 따지자면, 최고 권력자들에 대한 공통점도 나온다. 독재자가 등장했거나 ‘또라이’ 같은 작자들이 한 나라의 최고 권력을 잡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 비슷하다는 거, 거짓말이다. 개뿔이다. 억지로라도 비슷한 점을 찾고 싶어서 그렇게라도 끼워 맞췄을 수도 있겠다. 《슬로우 이탈리아》를 보니 그 점이 더욱 확연해진다. 한국엔 투철한 준법정신이 국가의 강력한 기강이자 근본인양 허구한 날 지껄인다. 이 .. 2013.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