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하나객담] 야구로 입은 상처, 야구로 치유하는 방법 : 라이벌 최강자전 ≪H2≫
A. 말하자면, 나는 야구소년이었다. 야구를 잘했냐고? 선수였냐고? 워워. 일단 내 말부터 찬찬히 듣고 얘기하자. 내 기억이 닿는 한, 가장 먼저 접한 스포츠는 야구. 글을 읽기 시작한 때부터 소년은, 야구라면 무조건 읽었다. 집에 배달되는 스포츠신문(일간스포츠)의 야구부터 챙겨봤을 정도. 오죽하면 그 어린 나이, 소년은 야구를 스크랩했다. 그땐 고교야구가 지금과 달리 대세였는디, 고교야구를 꼼꼼히 챙겨 오려서 스크랩북에 고이 붙이는 수고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소년. 물론 프로야구가 대세가 되면서 옮겨탔다. 그러니까, 조그셔틀로 생의 기억을 최대한 돌려보면, 내 생애 최초의 Addiction은 야구였다, 야구. B. 야구를 사랑한다면, 아이러브 Baseball. 방송 프로그램 홍보가 아니라, Basebal..
201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