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구멍으로 나이 먹지 않는 기술1 제대로 나이 먹는 기술 1. 제대로 나이 먹는 기술 '대하소설(roman-fleuve)'이라는 말을 처음 썼던, '사랑하는 기술'은 물론 '나이드는 기술'을 전수했던 프랑스의 문학가, 앙드레 모루아(1885.7.26~1967.10.9)는 말했다. "나이드는 기술이란, 뒤를 잇는 세대의 눈에 장애가 아니라 도움을 주는 존재로 비치게 하는 기술, 경쟁상대가 아니라 상담상대라고 생각하게 하는 기술이다." 여자청소년 자립매장의 스무 살 안팎의 소녀들에게 커피(의 세계)를 알려주겠다고 커피멘토링을 맡았을 때, 이 말을 생각했었다. 작지만 꼭 그랬음하는 바람이었다. 철 없이 살지만, 철과 나이가 반드시 정비례는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그들에게 장애 아닌 도움을 주는 존재, 경쟁 아닌 상담상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했다. 어제, 그 중 .. 2011.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