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들의 왕1 감수성 제로의 추녀, 토 나와~ 1. 종교 종교(기독교)가 언제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지만, 말하고 싶은 진짜는 그게 아니었다. 문제는 늘 사람이다. 후배는 종교 문제로 여자 부모가 결혼을 반대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후배는 나름 개종해서 교회에 나가고 있지만, 여자 부모는 성에 차지 않나 보다. 여자도 부모의 반대에 주춤하고 있는 것 같고. 물론 그 종교는 언제나처럼 기독교. 종교가 걸림돌이라는 말은 거짓말에 가까운 핑계다. 문제는 종교를 핑계로 대고 있는 사람이다. 무교인 내 알기론, 성경에 기독교도가 아닌 사람을 배우자로 맞이하지 말라는 교리는 없다. 예수도 그랬을 테고. 그런데 결혼에도, 결혼 중에도, 그게 늘 문제가 되는 건, 종교에 핑계를 넘기고픈 사람의 비겁함이다. 종교가 대체 뭔 짓을 했기에 그러는가. '종교'라.. 2011.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