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룩주룩1 기억의 숲속에 자리할 수 없는 사랑이란... '왜'인지는 모르겠어. 신문으로 이 기사를 읽는데, 눈물이 주룩주룩. ㅠ.ㅠ ☞ 기억과 사랑 지워진 자리 수북한 그리움 ☞‘닥터 지바고’의 라라를 기억하시나요 책이나 영화, 드라마라면 모를까.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드문데. 더구나, 영화리뷰와 배우를 다룬 다소간의 건조함을 동반한 기사들이었다규. 주변에 치매 걸린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애틋하게 바라볼, 함께 오래 한 아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한가지는 분명해. 이 배우, 줄리 크리스티에 압도당했다는 것. 사진에 투영된 아우라만으로도. 알 수 없는 어떤 슬픔. 문득, 어릴 적 의 투명한 아름다움, '라라'가 그려졌어. 그 어리디 어린 녀석의 눈으로도 너무나도 푸르디 푸른 눈을 가진 여인. 슬픔을 떠안은 그 여인. 알파치노.. 2008.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