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만든다는 것,
나는 '커피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 옹졸한(?) 반골기질이 초큼 있어서, 즉 성격 더러워서 그런지 몰라도, 커피하면 떠오르는 직업군이자, 흔히 알고 익숙한 '바리스타'라는 호칭보다, 커피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말이 좋습니다. 물론 혼자만의, 편협한 자기해석이니, 흘려들으셔도 좋아요. ^^; 바리스타가 좁은 의미에서, 바에서 커피(음료)를 만드는 사람에 한정된 것이라면, 커피를 만드는 사람은, 세계에서 물 다음 음용을 많이 하는 커피라는 검은 유혹의 추출에만 집중하는 것, 아닙니다. 커피를 만든다는 것, 그것은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창입니다. 아니, 그깟 커피로 무슨 세계를 들먹이냐고 말하신다면, 당신은 미운 사람~ 아니 상종 못할 인간. 당신이 인간이라는 이유로, 커피보다 낫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
201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