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혁명을 지지한다1 골목길 영화관에서 생각하는 어떤 혁명 골다방은 이렇게 영화관(극장)으로도 바뀐다. '골목길 영화관'이랄까. 불온한 사람들 몇몇이 영화를 함께 했다. 혁명과 전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를 보면서, 나는 제대로 된 '혁명'이 일어나지 못한(않은) 이 땅을 다시 생각했다. 한홍구 교수가 그랬다. 프랑스혁명이 일어났을 당시에, 상위 5%가 전국 토지의 25~30%를 소유하고 있었고, 프랑스혁명사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상한 것"이라고 기술했다고. 그러나 혁명사를 소유하지 못한 이곳은, 1988년 기준으로 상위 5%가 전국 사유지의 65%를 소유하고 있다. 지금은, 모르긴몰라도 상위 5%가 아마 더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을 것임에도, '혁명'의 기운(의지?)은 글쎄... 프랑스의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프란츠 파농은, "혁명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 2009.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