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철, 안녕하신가?
김현철. 90년대의 추억. 그의 노래를 듣자면, 생각나는 어떤 추억도 있고. 지난 9월, 노래가 아닌 책 때문에 그를 만났다. 강남의 어느 한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도 약간 늦었지만, 내가 약속 장소를 착각하는 바람에, 나는 더 늦어버렸다. 헐~ 그런 일은 처음이었는디. 어쨌든 이너뷰는 무사히 마쳤다. 직접 만나 짧게나마 이야길 나눠보니, 뭐랄까. 경제적으로나 교양면에서도 좋은 집안에서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잘 자란 강남 중산층의 느낌 있잖나. 만나기 전, 한 친구가 옛날 스캔들에 대해 한 번 물어봐 달랬는데, 에이~ 별 궁금하지도 않고, 그런 걸 어떻게 물어보겠어. 소심해서. ㅋㅋ 그가 낸 책 , 『뮤직비타민』은, 아이를 키우는, 특히 아이에게 음악과 자연스레 만나게 하고픈, 부모에..
2009. 11. 15.